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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이야기
자연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시간을 기르는 일입니다.
뽕나무 아래에서 시작된 작은 기다림이
오늘의 열매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봄이 오면 연둣빛 뽕잎이 돋아나
차가 되고, 밥상이 되고,
누에의 먹이가 되어 고운 실을 만들어 줍니다.
초여름이 되면
햇볕을 머금은 오디가 가지마다 익어
손끝과 입술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1년 중 가장 달콤한 순간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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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이 끝난 뒤에도 뽕나무는 쉬지 않습니다.
가지(상지)는 몸을 다스리는 약이 되고,
땅속 깊이 뻗은 뿌리껍질(상백피)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뽕나무는
쓰임을 다하고 사라지는 나무가 아니라,
계속해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무입니다.

뽕디이레농원은
이 오래된 나무의 이야기를
지금의 삶 속으로 천천히 옮겨옵니다.
자연의 속도를 존중하는 친환경 재배,
손으로 하나하나 살피는 수확,
그리고 먹고, 만들고, 경험하는 시간까지.
우리는 뽕나무를
단순한 작물이 아니라
자연이 건네는 한 편의 이야기로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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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땅, 부안.
이곳에서 오디는
더 짙은 색으로, 더 깊은 맛으로 익어갑니다.
뽕디이레농원은
‘부안 오디’ 지리적표시제 지역 안에 자리해,
지역의 역사와 이름을 담은 오디를
유기농 방식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오디는 1년에 단 한 번,
5월과 6월 사이에만 허락되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더 기다려지고,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짙은 보랏빛 속에는
안토시아닌과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가 가득 담겨
사람들은 오디를
‘블랙푸드의 여왕’,
‘검은 보석’이라 불러왔습니다.
뽕디이레농원은
이 짧은 계절을 놓치지 않고
가장 좋은 순간의 오디를 담아,
자연의 맛과 시간을 그대로 전합니다.
부안 오디 이야기
뽕나무 아래에 서 있으면
이 나무는 언제나 먼저 내어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뽕나무를
'신이 내린 나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 라 불러왔습니다.
그 말은 과장이 아니라,
오랜 세월의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이름이었습니다.
바다 바람과 햇살이 만든 짙은 보랏빛.
1년에 단 한 번, 5~6월에만 만나는
계절의 검은 보석.